- 사전투표
- 5월 29일(목) ~ 30일(금)
- 선거일
- 6월 3일(화)
- 투표시간
- 오전 6시 ~ 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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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4
이재명 "내란 우두머리, 영화보며 거리 활보… 다시 돌아오려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내란·외환 우두머리가 거리를 활보하며 부정선거 영화를 관람하면서 희희낙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내란 주요 종사자와 부하들은 감옥에서 재판받는데 우두머리는 길가를 활개 치고 다니는 게 정의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법이란 상식이다. 상식대로 죄지은 자는 처벌받고 죄를 짓지 않은 평범한 사람이 억울하게 피해입지 않을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어야 희망 있는 세상이 되지 않겠냐"며 "그런데 그들이 귀환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서는 "내란 동조 세력의 대표 선수에게 물어봤다"며 "(전날) 내란 수괴와 관계를 단절할 생각이 있느냐 (했는데) 대답을 끝까지 안 하더라. 단절하겠다는 뜻일까 잘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답을 안 했으니 해석은 국민의 몫"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제 저들이 다시 돌아오려 한다"며 "그들의 귀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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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4
이재명 "당선 시 그냥 놔둬도 주가 올라가… 저도 펀드 1억원 살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민주당이 6월3일 당선되면 그냥 놔둬도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이 후보는 이날 경기 부천역 북부광장 유세에서 "지금 당장 어려워도 앞으로 괜찮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합리적·정상적 사회가 되면 (주식시장은) 다시 좋아질 것"이라며 "저도 주식시장에 가서 1억원 펀드를 구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그는 "요새는 우량주 장기투자가 어렵다. 튼실한 암소라고 보고 샀는데 송아지 주인이 남이다"며 "물적 분할이니 쪼개진 회사도 원래 주인 거다. 우리나라는 쪼개진 회사, 새로 만든 회사는 주인이 다르다.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런 것을 못 하게 하자는 게 상법 개정안인데 국민의힘이 하자더니 진짜 (의결)하니까 거부했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거부권 하지 않고 상법을 해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뿌린 대로 거둘 세상을 만들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겨냥해 "주가조작하려고 하면 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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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4
이재명 "부정선거 했다는 것 아니야… 오래전 일, 정확한 기억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2017년 대선 당시 자신이 "부정선거론"에 동조했다는 지적에 "부정선거를 했다는 것이 아니다"고 재차 부인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부천 한 대안학교에서 유권자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모르겠다. 하도 오래전 일이라 정확한 기억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제 기억으로는 국정원 댓글 조작을 통한 선거 부정을 주로 이야기했던 것 같다"며 "당시 수개표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부정선거를 했다는 것이 아니고 그런 우려가 있었던 것 같다"며 "수개표, 즉각 개표하는 게 확실하지 않냐는 그런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이 후보는 전날 대선후보 2차 TV토론회에서 "자신이 제기했던 부정선거론은 국정원 댓글 여론조작을 문제 삼는 취지였다"는 취지로 말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갖는 투·개표를 조작했다는 차원의 부분이 아니다"고 했다.그는 2017년 1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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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4
이재명 "제 입장 아냐"… 민주당 '비법조인 대법관 논란' 거리두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당내에서 비법조인에게 대법관 임용 자격을 주는 법안이 발의되자 "불필요하게 논쟁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부천 한 대안학교에서 유권자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의 입장이 전혀 아니다. 개별적 입법 제안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비법조인, 비법률가에게 대법관 자격을 주는 것은 신중해야 하고 섣부르다고 생각한다"며 "불필요하게 (발의하는 것이 아니라) 신중하게 논의를 거쳐서 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당내에도 제가 그런 문제는 자중하라고 오늘 아침에 지시를 해놓은 상태"라며 "지금은 내란을 극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이 이 나라 운명을 걸고 판단하는 시점인데 불필요하게 그런 논쟁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전날 대법원 숫자를 30명으로 증원하고 비법조인도 대법관 임용이 가능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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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4
'2차 TV토론' 마친 이재명… 수도권 표심 공략 재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 격인 경기 지역 집중 유세에 나선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부천 원미구 부천역 광장을 시작으로 안양 동안구 평촌중앙공원, 시흥 배곧아브뉴프랑 센트럴광장, 안산 단원구 안산문화광장 등을 찾는다.부천·안양·시흥·안산은 지역구 의원 11명이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수도권 "진보 텃밭" 중 하나로 불린다. 이 후보 최측근으로 알려진 7인회 구성원인 김남국 전 의원이 안산 지역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앞서 이 후보는 지난 19~21일 사흘간 경기 북부를 포함해 서울·수도권 유세를 펼친 바 있다. 이틀 만에 다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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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4
[대선 공약 비교] ⑥ "지방을 움직여라" 대선 후보 3인 지역부활 전략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주요 후보들이 "지역균형발전" 공약에 속속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수도권 초집중 해소와 지역경제 회복이 이번 대선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재명(더불어민주당)·김문수(국민의힘)·이준석(개혁신당) 후보의 각기 다른 지역 접근법이 주목받는다. 탄핵 정국 이후 정당 충성도가 약화되고 접전지가 늘어남에 따라 각 후보들도 지역 기반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특히 짧은 선거 일정과 지역 간 격차가 겹치면서 균형발전 공약은 각 캠프의 핵심 무기로 자리잡았다. 산업 유치, 인프라 확장, 제도 개혁까지 각기 다른 해법을 들고 지역 민심을 파고드는 양상이다.실제로 OECD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대도시와 소도시 간 주택 가격 격차가 3배에 달해, 비교 대상 18개국 중 유일하게 200% 이상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 초집중이 삶의 질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구조적 문제로 드러난 셈이다. 한국은행 역시 보고서를 통해 수도권 쏠림이 청년층의 결혼·출산 기피로 이어지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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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노무현 정신' 외친 대선 후보… TV 토론은 '네거티브'
국내 주요 대선 후보들이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6주기인 23일 "노무현 정신"을 외쳤으나 후보자 토론에서 네거티브 공방을 서슴지 않았다. 후보들은 상대 후보의 개인 가족사와 과거 실언을 언급하며 비판적 목소리를 높였다.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이날 진행된 대선 후보자 토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재명 후보는 시작발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셨고 국민과 소통하면서 권위를 버리고 오로지 사람 사는 세상을 원한 분"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 역시 "노무현 대통령께서 외쳤던 "이의 있습니다" 외침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정신"이라고 했다.김문수 후보는 시작발언부터 네거티브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이제부터 진짜"라고 하는데 그전에는 전부 가짜 대한민국이었는가"라며 "이렇게 말하는 분은 진짜 총각입니까, 가짜 총각입니까. 진짜 검사입니까, 검사 사칭입니까"라며 날을 세웠다.네거티브 공방은 각 후보의 시작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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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1차 토론 '호텔경제학' 날 세운 이재명·준석… 2차전도 '난타전'
대선 후보 1차 TV 토론에서 일명 "호텔경제학"을 두고 설전을 벌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차 TV 토론에서도 날을 세웠다. 두 후보는 연금개혁과 원전, 미세먼지 대응책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이며 서로에게 비판적 목소리를 높였다.이재명 후보는 23일 대선 후보자 토론에서 "이번 연금개혁은 모수개혁이라도 한 것을 성과로 볼 수 있다"며 이준석 후보를 향해 "연금 제도는 기본적으로 세대 간 연대(가 필요한데) 그런 식으로 갈라쳐서 기존 제도 수혜자, 새로운 대상자로 갈라치는 건 정치인으로서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이에 이준석 후보는 "사회적 연대와 세대 간 연대를 말하면서 이득을 보는 세대, 손해를 보는 세대가 어딘지 명확하다"며 "받는 세대는 바로 받고, 내는 세대는 인상된 걸로 평생 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5000만원 더 내고 2000만원 더 받는 구조로 젊은 세대는 3000만원 이상 손실"이라고 비판했다.━이준석 "한국 원전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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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이준석 "한국 원전 불신, 중국은?"… 이재명 "안전성 우려일 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한국의 원전을 불신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안전성 우려일 뿐"이라고 맞받아치며 "제 말을 왜곡하지 말라"고 목소리 높였다.이준석 후보는 23일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 토론에서 김문수 후보에게 원전 질문을 하며 후쿠시마·체르노빌 얘기를 했다"며 "한국 원전의 안전성에 확신을 갖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동쪽 지역에 원전이 몰려 있는데 위험도를 어떻게 평가하는가"라고 부연했다.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 원전을 불신한다고 말한 적 없다"며 "안전성에 우려가 있다는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사고는 잘 안 나겠지만 사고가 나면 엄청난 피해가 생긴다"며 "중국 동해안에 원전이 많으니 우리도 많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대한민국 원전은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지 않단 취지로 들릴 수 있다"며 "중국엔 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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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이재명·준석, 연금개혁 '격돌'… "갈라치기" vs "젊은세대 손실 명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연금개혁 문제를 두고 충돌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에게 "갈라치기 한다"고 주장했고 이준석 후보는 "젊은 세대는 3000만원 이상 손실"이라고 항변했다.이재명 후보는 23일 대선 후보자 토론에서 "이번 연금개혁은 모수개혁이라도 한 것을 성과로 볼 수 있다"며 이준석 후보를 향해 "연금 제도는 기본적으로 세대 간 연대(가 필요한데) 그런 식으로 갈라쳐서 기존 제도 수혜자, 새로운 대상자로 갈라치는 건 정치인으로서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이에 이준석 후보는 "사회적 연대와 세대 간 연대를 말하면서 이득을 보는 세대, 손해를 보는 세대가 어딘지 명확하다"며 "받는 세대는 바로 받고, 내는 세대는 인상된 걸로 평생 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5000만원 더 내고 2000만원 더 받는 구조로 젊은 세대는 3000만원 이상 손실"이라고 비판했다.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힘의 논리를 얘기하는데, 본인들이 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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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김문수·이재명 '격돌'… "형수 욕설" vs "내란세력 비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로에게 날을 세웠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논란을 언급했고 이재명 후보는 "내란 및 극우세력 비호"를 강조했다.김문수 후보는 23일 대선 후보자 토론에서 "지도자가 되고 국민 통합을 하려면 가정에서부터 통합해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으로서 형님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다가 형수와 욕하며 다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지도자가 돼서 가정도 제대로 못 하는데 어떻게 나라를 통합하겠는가"라고 강조했다.이에 이재명 후보는 "형님이 우리 어머니에게 폭언한 걸 따진 게 문제가 됐다"며 "제 수양 부족"이라고 답했다. 다만 "이건 우리 집안의 내밀한 사적 문제인데 김문수 후보는 갑질을 하지 않는가"라며 "소방관한테 전화에서 "김문수인데"라고 하는데 어쩌라는 건가. 권력을 남용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향해 "김문수 후보도 탄핵을 반대하는, 윤석열 내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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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이재명 "헌정 질서 회복"… 김문수 "진짜 총각인가, 가짜 총각인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헌정질서 회복을 강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각각 "정의로운 정치", "불평등 해소"를 힘줘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의 있습니다"를 언급하며 오늘의 이의가 내일의 상식이 돼야 한다고 했다.이재명 후보는 23일 대선 후보자 토론에서 "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신 지 16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국민과 소통하면서 권위를 버리고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원했지만 여전히 반칙과 특권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내란 사태에 온 국민이 놀랐다"며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고 모든 국가 권력이 국민만을 위해서 쓰이는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날을 세웠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이제부터 진짜"라고 하는데 그전에는 전부 가짜 대한민국이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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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대선 D-11, 이재명 지지율 하락에 민주당 "3표 더 필요" 총력전
대통령 선거를 열흘 남짓 앞두고 각 후보들의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상승세가 뚜렷하다. 민주당은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격차가 좁혀질 것이라 예측해 왔지만 예상보다 빠른 변화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보수진영 후보의 단일화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며 민주당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23일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전화 인터뷰 방식)에 따르면 각 후보의 지지율은 ▲이재명 45% ▲김문수 36% ▲이준석 10%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이재명 후보는 6%포인트(p)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7%p, 2%p 상승한 수치다.이로 인해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22%p에서 이번 주 9%p로 크게 줄어들었다. 갤럽뿐 아니라 여러 여론조사에서 이재명-김문수 후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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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이재명 지지율 떨어진 이유? 민주 "보수층 과표집 현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민주당은 "보수층 과표집" 가능성을 제기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당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지난해 12·3 비상계엄 조치로 인한 조기대선이라는 점을 다시금 강조하며 낮은 자세로 유권자들에게 호소해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천준호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 3년의 무능과 실정을 심판하고, 계엄 내란을 완전 종식시키는 선거"라며 "경제와 민생 위기 극복의 적임자를 찾는 선거이며 내란 옹호 세력의 재집권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천 본부장은 이날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와 관련해 "후보가 확정되고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국민의힘 지지층이 결집했고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도 정당 지지율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후보 지지율은 정당 지지율의 흐름을 따를 것으로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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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4
김문수, TK 들러 지지 호소… "무지막지한 방탄독재 막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보수 텃밭"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아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김 후보는 이날 경북 영주 유세에서 "대한민국이 해야 할 일이 많다. 절대로 독재국가가 되면 안 된다"며 "저는 깨끗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죄 많이 지은 사람이 법을 자기 마음대로 만들고, 대통령이 돼서 자기 마음대로 온갖 부정·비리를 하고, 대법원장까지 탄핵하고, 청문회하고, 특검하겠다는 이런 무지막지한 방탄 독재 막아내야 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이어 "(선거일인) 6월3일 막을 수 있다"며 "여러분의 한 표로 똑바로 기호 2번 김문수를 찍으면 깨끗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후보의 "방탄 유세"도 비꼬며 연설 도중 자신의 겉옷 단추를 풀기도 했다.그는 "저는 방탄조끼가 없다"며 "(이 후보는) 방탄조끼도 모자라서 방탄유리를 앞에 쳐놓고 그 속에 들어앉아 연설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것만이 아니고 방탄 입법 국회의원들을 다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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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4
민주 "설난영, 김문수 배우자다워… 이쯤되면 '혐'노동"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설난영 여사에게 사과를 요구했다.신현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설씨의 과거 노동조합 발언을 문제 삼으며 "중대재해처벌법을 노골적으로 폄하한 김 후보 배우자답다"고 비판했다.신 대변인은 "배우자는 노조 혐오를 퍼뜨리고 있는데 정작 김 후보는 본인이 노조를 만들었다며 가짜 공로를 내세우고 있다"며 "이쯤 되면 반노동이 아니라 혐노동"이라고 꼬집었다.그는 "김문수·설난영 부부는 노동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차별적 시선을 유포하려거든 그 입을 닫아라"며 "노동자를 모욕하고 노동권을 짓밟는 김 후보가 꿈꾸는 미래, 대한민국의 일터가 얼마나 끔찍하고 암울할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고 지적했다.이날 뉴스1에 따르면 설 여사는 지난달 30일 경북 포항 당원협의회를 찾은 자리에서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제가 노조를 하게 됐단 말이다"라며 "저는 사실 노조에 "노"자도 몰랐다. 제가 노조하게 생겼습니까"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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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4
국힘 "이재명, 토론서 단일화 '의식'… 충분히 전세역전 가능"
국민의힘이 24일 "(오는 29일) 사전투표 전까지는 단일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신동욱 선거대책본부 대변인단 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간 단일화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신 단장은 "주요 여론조사를 보면 두 후보가 합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넘어서는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지금 단일화하면 승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끝까지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날 이준석 후보에게 "공동 정부 구성" 혹은 "100% 개방형 국민 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김문수) 후보와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지금은 단일화만 될 수 있다면 어떤 형태의 방식이든 백가쟁명식의 방식이 많이 나올수록 좋은 국면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여러 아이디어가 쭉 나오다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단일화로 의견이 수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딱 한 가지 방식을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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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4
[대선 공약 비교] ⑥ "지방을 움직여라" 대선 후보 3인 지역부활 전략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주요 후보들이 "지역균형발전" 공약에 속속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수도권 초집중 해소와 지역경제 회복이 이번 대선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재명(더불어민주당)·김문수(국민의힘)·이준석(개혁신당) 후보의 각기 다른 지역 접근법이 주목받는다. 탄핵 정국 이후 정당 충성도가 약화되고 접전지가 늘어남에 따라 각 후보들도 지역 기반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특히 짧은 선거 일정과 지역 간 격차가 겹치면서 균형발전 공약은 각 캠프의 핵심 무기로 자리잡았다. 산업 유치, 인프라 확장, 제도 개혁까지 각기 다른 해법을 들고 지역 민심을 파고드는 양상이다.실제로 OECD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대도시와 소도시 간 주택 가격 격차가 3배에 달해, 비교 대상 18개국 중 유일하게 200% 이상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 초집중이 삶의 질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구조적 문제로 드러난 셈이다. 한국은행 역시 보고서를 통해 수도권 쏠림이 청년층의 결혼·출산 기피로 이어지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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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노무현 정신' 외친 대선 후보… TV 토론은 '네거티브'
국내 주요 대선 후보들이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6주기인 23일 "노무현 정신"을 외쳤으나 후보자 토론에서 네거티브 공방을 서슴지 않았다. 후보들은 상대 후보의 개인 가족사와 과거 실언을 언급하며 비판적 목소리를 높였다.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이날 진행된 대선 후보자 토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재명 후보는 시작발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셨고 국민과 소통하면서 권위를 버리고 오로지 사람 사는 세상을 원한 분"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 역시 "노무현 대통령께서 외쳤던 "이의 있습니다" 외침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정신"이라고 했다.김문수 후보는 시작발언부터 네거티브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이제부터 진짜"라고 하는데 그전에는 전부 가짜 대한민국이었는가"라며 "이렇게 말하는 분은 진짜 총각입니까, 가짜 총각입니까. 진짜 검사입니까, 검사 사칭입니까"라며 날을 세웠다.네거티브 공방은 각 후보의 시작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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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김문수·이재명 '격돌'… "형수 욕설" vs "내란세력 비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로에게 날을 세웠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논란을 언급했고 이재명 후보는 "내란 및 극우세력 비호"를 강조했다.김문수 후보는 23일 대선 후보자 토론에서 "지도자가 되고 국민 통합을 하려면 가정에서부터 통합해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으로서 형님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다가 형수와 욕하며 다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지도자가 돼서 가정도 제대로 못 하는데 어떻게 나라를 통합하겠는가"라고 강조했다.이에 이재명 후보는 "형님이 우리 어머니에게 폭언한 걸 따진 게 문제가 됐다"며 "제 수양 부족"이라고 답했다. 다만 "이건 우리 집안의 내밀한 사적 문제인데 김문수 후보는 갑질을 하지 않는가"라며 "소방관한테 전화에서 "김문수인데"라고 하는데 어쩌라는 건가. 권력을 남용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향해 "김문수 후보도 탄핵을 반대하는, 윤석열 내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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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이재명 "헌정 질서 회복"… 김문수 "진짜 총각인가, 가짜 총각인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헌정질서 회복을 강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각각 "정의로운 정치", "불평등 해소"를 힘줘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의 있습니다"를 언급하며 오늘의 이의가 내일의 상식이 돼야 한다고 했다.이재명 후보는 23일 대선 후보자 토론에서 "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신 지 16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국민과 소통하면서 권위를 버리고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원했지만 여전히 반칙과 특권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내란 사태에 온 국민이 놀랐다"며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고 모든 국가 권력이 국민만을 위해서 쓰이는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날을 세웠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이제부터 진짜"라고 하는데 그전에는 전부 가짜 대한민국이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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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김문수, 주한미군 감축 보도에 "이재명 당선시 철수 현실화 우려"
주한미군 감축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즉각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과거 발언을 볼 때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주한미군이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나온다는 게 김 후보 주장이다.김 후보는 2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 4500명을 괌 등지로 철수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며 "미국 정부 차원의 공식적 검토나 발표는 아니지만 주한미군 감축 문제는 대한민국 안보와 직결된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후보는 과거 주한미군을 "점령군"이라고 폄훼한 바 있고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을 "극단적 친일 행위"라고 매도한 적 있다"며 "그래서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주한미군 철수가 현실이 되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 섞인 전망이 퍼지고 있다"고 부연했다.김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지금이라도 과거 점령군 발언을 사과하고 한미동맹에 관한 확고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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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이재명 45%, 김문수 36%, 이준석 10%… 이·김 격차 한 자릿수
6·3 조기 대선을 12일 앞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한 주 만에 22%p(포인트)에서 9%P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진 것은 처음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지도는 10%를 기록했다.한국갤럽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45%,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를 얻어 갤럽 조사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주목할 점은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빠르게 좁혀졌다는 것이다. 불과 일주일 전인 16일 발표된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51%, 김 후보가 29%를 기록하며 양자의 격차는 22%p에 달했다. 당시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단일화 파동과 교체 논란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었다.하지만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보수 진영의 결집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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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김문수 자강론 부상… "단일화는 열려있지만 승리는 자강으로"
윤재옥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본선 승부의 핵심 전략으로는 "지지율 자강"을 강조하고 나섰다.윤 본부장은 23일 기자간담회 "사전투표 이전 골든크로스를 목표로 하루 1%씩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가 이뤄지더라도 현재 여론조사보다 훨씬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준석 후보 지지자 100%가 김 후보를 지지하진 않겠지만 명확한 정권 교체 열망이 단일화를 통해 결집할 것"이라며 "결국 표를 나누기보다 합치면 이긴다는 신호가 전국에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김 후보의 상승세는 도정·의정 경험에서 비롯된 실적과 진정성 있는 메시지에서 비롯된다고 진단했다. 경기·충청·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층 결집이 이뤄지고 있다며 TK·PK에 집중됐던 지지 기반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봤다.윤 본부장은 "출발은 늦었지만 김 후보의 삶과 정책이 유권자에게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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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김문수, 국민의힘 모든 당원 '대통령 후보 홍보특보' 임명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한민국 정당 역사상 최초로 전 당원을 "대통령 후보 홍보특보"로 임명했다.2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후보는 "새로운 대한민국, 우리 모두 김문수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국민의힘 당원 전부를 "대통령 후보 홍보특보"로 모셨다. 홍보특보 임명장은 이날부터 개인 휴대폰을 통해 전 당원에게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김 후보는 "우리 당원들은 투철한 애국심과 애당심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써 내려온 주역들"이라며 "저를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주시고 지켜주신 당원 여러분의 뜻을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자랑스러운 국민의힘 당원들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이 곧 김문수이고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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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이재명·이준석, '노무현 서거 16주기' 봉하 방문… 김문수는 토론 집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서울에서 이날 오후 예정된 2차 TV 토론회 준비에 집중한다. 대신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봉하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이날 노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이날 이재명 후보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날지도 관심거리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매년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해왔다.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질 경우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이 후보를 격려하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이준석 후보도 이날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며 "노무현 정신" 계승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후보는 그간 노무현 정신을 수차례 강조해온 바 있다.두 사람은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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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국민의힘, 중장년 재취업 지원 서비스 의무화… 어르신 공약 발표
국민의힘이 "새롭게 대한민국 매일 약속"의 열한 번째 약속으로 노인을 위한 어르신 공약을 공개했다. 어르신을 시혜적 복지의 대상으로 여기는 게 아닌 삶의 주인공으로서 원하는 삶을 능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핵심이다.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23일 "진짜 내 삶을 사는 주도적 노년을 응원합니다-새롭게 대한민국" 공약을 밝혔다. 어르신 공약은 단순한 복지 정책이 아닌 경제살리기 약속이자 사회통합 해결책이라는 게 국민의힘 설명이다.국민의힘은 "일하는 노년,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국정 중심에 놓을 방침이다. 정년 후 계속 고용이 확고한 추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할 예정이다. 중장년고용정책기본법을 제정해 희망퇴직 시 중장년 재취업 지원 서비스를 의무화하고 중장년 고용서비스 체계를 마련하는 게 골자다. 65세 이후 고용 및 자영업 개시 시 고용보험 가입과 실업급여 혜택을 부여한다. 디지털 신기술 직업훈련 지원과 근로소득에 따른 노령연금 감액 폐지도 공약에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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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대선 공약 비교] ⑤ '실용 vs 이념 vs 시스템'… 대선후보 3인 외교·안보 전략 키워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김문수(국민의힘),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모두 한목소리로 "안보 강국"을 외치고 있지만 접근 방식은 차이가 있다. 이재명 후보는 "평화와 실용" 기조 아래 한반도 긴장 완화와 경제안보를 강조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힘에 의한 평화", 즉 "핵 억지력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안보관을 전면에 내건다. 이준석 후보는 정부 시스템 개혁 차원에서 병역제도 개선과 통일부 폐지 등의 이슈를 부각했다. 이처럼 세 후보의 외교안보 공약 키워드는 이재명 "실용", 김문수 "이념", 이준석 "시스템"으로 요약된다. 세 후보 모두 한미동맹의 중요성, 국방력 강화, 안보 관련 조직 개편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북핵 해법과 동맹 운영 방식에 관한 인식 차이가 뚜렷해 향후 정책 방향에 큰 차이를 예고한다.━이재명 "평화적 비핵화" VS 김문수 "핵무장 대응"… 대북정책의 향방은 ━ 세 후보의 안보전략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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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4
이준석 "이재명 거짓말쟁이… 저 빼고 모두 부정선거론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국민이 거짓말쟁이 후보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 것"이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구 노량진 고시촌 일정 전 기자들과 만나 "전날 토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가 과거 부정선거를 신봉하고 수개표에 대한 주장을 한 바 있는데도 "국가정보원 개입에 대한 것을 부정선거라고 했다"는 등 국민 앞에서 거짓말했다"고 비판했다.그는 "주변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이재명 후보를 고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고발까지는 이르지 않게 됐다"며 "결과적으로 주요 후보 중 부정 선거론자 아닌 사람은 저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과거 부정선거를 믿었던 1번, 아직 부정선거론자들과 윤석열 전 대통령 계엄 세력과 단절하지 못하는 2번, 이 둘은 명확하게 음모론자적 성향을 갖고 있어 선택지가 아니다"며 "유일한 상식의 선택은 기호 4번"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특히 15조원에 달하는 간병비에 건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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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4
국힘 "이재명, 토론서 단일화 '의식'… 충분히 전세역전 가능"
국민의힘이 24일 "(오는 29일) 사전투표 전까지는 단일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신동욱 선거대책본부 대변인단 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간 단일화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신 단장은 "주요 여론조사를 보면 두 후보가 합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넘어서는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지금 단일화하면 승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끝까지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날 이준석 후보에게 "공동 정부 구성" 혹은 "100% 개방형 국민 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김문수) 후보와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지금은 단일화만 될 수 있다면 어떤 형태의 방식이든 백가쟁명식의 방식이 많이 나올수록 좋은 국면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여러 아이디어가 쭉 나오다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단일화로 의견이 수렴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딱 한 가지 방식을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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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4
[대선 공약 비교] ⑥ "지방을 움직여라" 대선 후보 3인 지역부활 전략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주요 후보들이 "지역균형발전" 공약에 속속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수도권 초집중 해소와 지역경제 회복이 이번 대선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재명(더불어민주당)·김문수(국민의힘)·이준석(개혁신당) 후보의 각기 다른 지역 접근법이 주목받는다. 탄핵 정국 이후 정당 충성도가 약화되고 접전지가 늘어남에 따라 각 후보들도 지역 기반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특히 짧은 선거 일정과 지역 간 격차가 겹치면서 균형발전 공약은 각 캠프의 핵심 무기로 자리잡았다. 산업 유치, 인프라 확장, 제도 개혁까지 각기 다른 해법을 들고 지역 민심을 파고드는 양상이다.실제로 OECD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대도시와 소도시 간 주택 가격 격차가 3배에 달해, 비교 대상 18개국 중 유일하게 200% 이상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 초집중이 삶의 질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구조적 문제로 드러난 셈이다. 한국은행 역시 보고서를 통해 수도권 쏠림이 청년층의 결혼·출산 기피로 이어지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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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노무현 정신' 외친 대선 후보… TV 토론은 '네거티브'
국내 주요 대선 후보들이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6주기인 23일 "노무현 정신"을 외쳤으나 후보자 토론에서 네거티브 공방을 서슴지 않았다. 후보들은 상대 후보의 개인 가족사와 과거 실언을 언급하며 비판적 목소리를 높였다.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이날 진행된 대선 후보자 토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재명 후보는 시작발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셨고 국민과 소통하면서 권위를 버리고 오로지 사람 사는 세상을 원한 분"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 역시 "노무현 대통령께서 외쳤던 "이의 있습니다" 외침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정신"이라고 했다.김문수 후보는 시작발언부터 네거티브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이제부터 진짜"라고 하는데 그전에는 전부 가짜 대한민국이었는가"라며 "이렇게 말하는 분은 진짜 총각입니까, 가짜 총각입니까. 진짜 검사입니까, 검사 사칭입니까"라며 날을 세웠다.네거티브 공방은 각 후보의 시작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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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1차 토론 '호텔경제학' 날 세운 이재명·준석… 2차전도 '난타전'
대선 후보 1차 TV 토론에서 일명 "호텔경제학"을 두고 설전을 벌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차 TV 토론에서도 날을 세웠다. 두 후보는 연금개혁과 원전, 미세먼지 대응책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이며 서로에게 비판적 목소리를 높였다.이재명 후보는 23일 대선 후보자 토론에서 "이번 연금개혁은 모수개혁이라도 한 것을 성과로 볼 수 있다"며 이준석 후보를 향해 "연금 제도는 기본적으로 세대 간 연대(가 필요한데) 그런 식으로 갈라쳐서 기존 제도 수혜자, 새로운 대상자로 갈라치는 건 정치인으로서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이에 이준석 후보는 "사회적 연대와 세대 간 연대를 말하면서 이득을 보는 세대, 손해를 보는 세대가 어딘지 명확하다"며 "받는 세대는 바로 받고, 내는 세대는 인상된 걸로 평생 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5000만원 더 내고 2000만원 더 받는 구조로 젊은 세대는 3000만원 이상 손실"이라고 비판했다.━이준석 "한국 원전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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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이준석 "한국 원전 불신, 중국은?"… 이재명 "안전성 우려일 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한국의 원전을 불신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안전성 우려일 뿐"이라고 맞받아치며 "제 말을 왜곡하지 말라"고 목소리 높였다.이준석 후보는 23일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 토론에서 김문수 후보에게 원전 질문을 하며 후쿠시마·체르노빌 얘기를 했다"며 "한국 원전의 안전성에 확신을 갖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동쪽 지역에 원전이 몰려 있는데 위험도를 어떻게 평가하는가"라고 부연했다.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 원전을 불신한다고 말한 적 없다"며 "안전성에 우려가 있다는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사고는 잘 안 나겠지만 사고가 나면 엄청난 피해가 생긴다"며 "중국 동해안에 원전이 많으니 우리도 많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대한민국 원전은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지 않단 취지로 들릴 수 있다"며 "중국엔 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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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이재명·준석, 연금개혁 '격돌'… "갈라치기" vs "젊은세대 손실 명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연금개혁 문제를 두고 충돌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에게 "갈라치기 한다"고 주장했고 이준석 후보는 "젊은 세대는 3000만원 이상 손실"이라고 항변했다.이재명 후보는 23일 대선 후보자 토론에서 "이번 연금개혁은 모수개혁이라도 한 것을 성과로 볼 수 있다"며 이준석 후보를 향해 "연금 제도는 기본적으로 세대 간 연대(가 필요한데) 그런 식으로 갈라쳐서 기존 제도 수혜자, 새로운 대상자로 갈라치는 건 정치인으로서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이에 이준석 후보는 "사회적 연대와 세대 간 연대를 말하면서 이득을 보는 세대, 손해를 보는 세대가 어딘지 명확하다"며 "받는 세대는 바로 받고, 내는 세대는 인상된 걸로 평생 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5000만원 더 내고 2000만원 더 받는 구조로 젊은 세대는 3000만원 이상 손실"이라고 비판했다.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힘의 논리를 얘기하는데, 본인들이 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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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이준석, 전장연·동덕여대 시위 비판… 권영국 "원인부터 봐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와 이른바 "동덕여대 사태"를 두고 맞섰다.이준석 후보는 23일 대선 후보자 토론에서 "전장연 지하철 시위 관련해서 4호선 타는 시민들의 발을 묶어서 자신의 뜻을 관철하는 게 옳은지에 대해 시민들이 갑론을박한다"며 "최근엔 동덕여대에서 공학 전환 논의가 있을지 모른다는 얘기 때문에 구성원 일부가 학교 기물을 파손하고 락카칠해서 학교를 쓰지 못하는 지경에 만들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장연이나 동덕여대 사태에 대해선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원칙을 가져야 한다"며 "권영국 후보는 대통령이 된다면 사회 질서 훼손 행위가 발생했을 때 옹호할 것인가"라고 물었다.이에 권영국 후보는 "질문이 잘못됐다"며 "전장연과 동덕여대 학생들의 시위가 왜 발생했는지 먼저 물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원인이 있고 결과가 있는 것인데 이준석 후보는 결과에 따른 갈등 사항만 얘기한다"며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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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이재명 "헌정 질서 회복"… 김문수 "진짜 총각인가, 가짜 총각인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헌정질서 회복을 강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각각 "정의로운 정치", "불평등 해소"를 힘줘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의 있습니다"를 언급하며 오늘의 이의가 내일의 상식이 돼야 한다고 했다.이재명 후보는 23일 대선 후보자 토론에서 "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신 지 16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국민과 소통하면서 권위를 버리고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원했지만 여전히 반칙과 특권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내란 사태에 온 국민이 놀랐다"며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고 모든 국가 권력이 국민만을 위해서 쓰이는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날을 세웠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이제부터 진짜"라고 하는데 그전에는 전부 가짜 대한민국이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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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이재명 45%, 김문수 36%, 이준석 10%… 이·김 격차 한 자릿수
6·3 조기 대선을 12일 앞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한 주 만에 22%p(포인트)에서 9%P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진 것은 처음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지도는 10%를 기록했다.한국갤럽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45%,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를 얻어 갤럽 조사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주목할 점은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빠르게 좁혀졌다는 것이다. 불과 일주일 전인 16일 발표된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51%, 김 후보가 29%를 기록하며 양자의 격차는 22%p에 달했다. 당시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단일화 파동과 교체 논란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었다.하지만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보수 진영의 결집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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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이준석, 10대 개헌안 제시… "무분별 사면·탄핵 막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 사면권과 국회의 청문회·탄핵권 남용을 제한하는 헌법 개정안을 제시했다. 반복돼온 정치 보복과 권한 남용의 고리를 끊고 권력 작동 원리를 "통제와 절제"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로 관측된다.이 후보는 23일 발표한 "10대 헌법 개정안"에서 대통령 사면권 행사에 국회 동의와 사면심의 절차를 의무화하고 국회가 보복성 청문회나 무리한 탄핵 시도를 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조항을 헌법에 명문화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개헌안은 대통령과 국회 모두에게 절제를 요구한다. 국회 동의를 통해 민주적 정당성을 보완하고 심의 절차를 통해 대통령 사면권 사적 오·남용을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국회의 탄핵과 청문회도 특정 세력을 겨냥한 정치 수단이 아니라 헌법적 절차로 통제되는 권한으로 정비된다.해당 개헌안에는 사면·탄핵 조항 외에도 ▲감사원의 국회 이관 ▲대통령 4년 중임제 ▲수도 기능 분산 ▲결선투표제 도입 등 총 10개 항목이 포함됐다. 권력구조 개편과 함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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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이재명·이준석, '노무현 서거 16주기' 봉하 방문… 김문수는 토론 집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서울에서 이날 오후 예정된 2차 TV 토론회 준비에 집중한다. 대신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봉하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이날 노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이날 이재명 후보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날지도 관심거리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매년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해왔다.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질 경우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이 후보를 격려하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이준석 후보도 이날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며 "노무현 정신" 계승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후보는 그간 노무현 정신을 수차례 강조해온 바 있다.두 사람은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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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대선 공약 비교] ⑤ '실용 vs 이념 vs 시스템'… 대선후보 3인 외교·안보 전략 키워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김문수(국민의힘),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모두 한목소리로 "안보 강국"을 외치고 있지만 접근 방식은 차이가 있다. 이재명 후보는 "평화와 실용" 기조 아래 한반도 긴장 완화와 경제안보를 강조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힘에 의한 평화", 즉 "핵 억지력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안보관을 전면에 내건다. 이준석 후보는 정부 시스템 개혁 차원에서 병역제도 개선과 통일부 폐지 등의 이슈를 부각했다. 이처럼 세 후보의 외교안보 공약 키워드는 이재명 "실용", 김문수 "이념", 이준석 "시스템"으로 요약된다. 세 후보 모두 한미동맹의 중요성, 국방력 강화, 안보 관련 조직 개편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북핵 해법과 동맹 운영 방식에 관한 인식 차이가 뚜렷해 향후 정책 방향에 큰 차이를 예고한다.━이재명 "평화적 비핵화" VS 김문수 "핵무장 대응"… 대북정책의 향방은 ━ 세 후보의 안보전략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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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2
이준석 "상스러운 욕 보내놓고 이젠 단일화 읍소… 무한한 모욕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일부 인사가 두 후보의 단일화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모욕적"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이 후보는 22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후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운운하면서 국민의힘이 가한 행위는 굉장히 모욕적이고 이번 선거를 난장판으로 만들려는 시도였다"며 "전혀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선거판을 어지럽힌 것에 대해 그분들에게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저는 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볼 때마다 무한한 모욕감을 느낀다"며 "2022년도에 상스러운 욕으로 문자를 보냈던, 2023년 저에게 극단적 선택을 종용하던 분이 그 문자가 지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2025년에는 저에게 읍소하고 있다. 이런 감정선을 가진 사람들과 무슨 일을 도모할 수 있겠는가"고 목소리 높였다.일각에서 제기된 단일화 실패 시 개혁신당이 갖는 비용 우려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여론 리포트
2025 대선 타임라인
- 202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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