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글로벌이 '형지코인' 도입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는 소식에 2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형지글로벌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개발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형지글로벌은 오전 9시5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40원(29.96%) 오른 4945원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형지I&C, 형지엘리트 가 각각 27.35%, 6.57% 상승세다.


형지글로벌은 '형지페이'(가칭)를 개발하는 등 결제 시스템 혁신을 준비하고 스테이블코인 '형지코인' 도입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고 전날 밝혔다. 패션그룹형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 이용 고객의 결제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서다.

형지그룹이 보유 중인 전국 2000여 곳 형지 유통망과 600만 고객을 묶어 형지글로벌이 운영할 형지페이를 올해 목표매출 1조원인 그룹 전체의 통합 결제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형지글로벌은 IT기업의 전문인력을 영입해 형지페이를 우선 매장 도입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스테이블코인과 연계할 계획이다. 형지글로벌은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이후 사업화를 선도할 것으로 보이는 금융권과 적극적인 논의에 나서고 있다.